타로 네 수트 중에서 마음에 가장 가까운 게 컵이야. 컵은 물을 상징해. 그래서 사랑, 우정, 직감, 정서 — 흐르고 채워지고 쏟아지는 마음의 이야기를 담아.
컵 카드가 유독 많이 나오는 날은, 머리보다 마음이 주인공인 날이야. 논리로 안 풀리는 게 있다면, 오늘은 느낌을 한 번 믿어봐도 좋다는 신호. 에이스는 새로 차오르는 마음, 5번은 쏟아진 잔의 아쉬움, 10번은 충만한 정. 이렇게 컵은 감정의 여러 온도를 하나씩 보여줘.
마음이 복잡한 날, 컵 카드를 만나면 이렇게 생각해도 돼. "아, 지금은 머리보다 마음을 돌볼 때구나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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