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드 설명서가 아니라, 별이가 밤 산책을 하다 만난 이야기들이야. 비슷한 밤을 보내고 있다면 하나 골라 읽어봐.
밤 아홉 시의 한강 다리는 생각보다 붐벼. 뛰는 사람, 자전거, 통화하며 걷는 사람. 별이는 난간 아래 조명 박스 위에 앉아 그 행렬을 구경하고 있었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