별이의 에피소드
카드 설명서가 아니라, 별이가 밤 산책을 하다 만난 이야기들이야. 비슷한 밤을 보내고 있다면 하나 골라 읽어봐.
자존감조회 1자꾸 나를 탓하게 되는 날
새벽 한 시, 24시 코인 빨래방. 살짝 열린 문틈으로 들어온 별이는 멈춰 있는 세탁기 위에 올라앉았어. 손님은 딱 한 명인데, 세탁물이 좀 이상해. 달랑 셔츠 한 장.
자존감조회 0번아웃이 온 것 같을 때
별이는 매일 밤 비슷한 시간에 같은 창을 지나가. 그 집 사람은 늘 부지런했거든. 밤 열 시에도 노트북 불빛, 주말에도 책상 앞. 근데 오늘은 좀 달랐어.
자존감조회 0자꾸 과거가 떠오를 때
지난 일이 자꾸 되감기 되는 밤이 있어. 이미 지나간 건데, 마음은 아직 거기 서 있는 것 같은.
자존감조회 0나를 아끼는 하루 만드는 법
밤 아홉 시 반, 편의점 앞 간이 테이블. 별이는 맞은편 플라스틱 의자에 올라앉아 별꼬리를 얌전히 말고 있었어.